신제윤 차관, “GTI를 통해 동북아 지역이 감자벨트 되길”

2011-09-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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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은 28일 “식량안보가 화두인 시점에서 광역두만개발계획(GTI)을 통해 동북아 지역이 감자벨트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 차관은 이날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제12차 GTI총회에서 환송 만찬사를 통해 “식량농업기구(FAO)의 식품가격지수가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으로 식품가격 상승이 화두”라며 이같이 밝혔다.

GTI는 동북아 지역 경제개발을 위해 우리나라와 중국 러시아 몽골 등 5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지역협력 협의체다. 신 차관이 감자를 주제로 GTI의 더큰 협의를 강조한 것은 동북아의 교통과 물류망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신 차관은 “얼마 전 취임한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강원도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감자바위를 금바위로 만들겠다고 했다”며 “GTI를 통해서 동북아 지역이 감자벨트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 차관은 이번 GTI 총회가 중국의 동북진흥계획, 러시아의 극동개발계획이 한창인 시점에서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된 점에 의의를 뒀다.

그는 “최근 한국-러시아-북한간의 가스관 연결 사업이 본격 논의되고 있어 그 의의가 한층 크다”며 “금번 총회를 토대로 교통, 환경, 에너지, 관광, 무역 분야에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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