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개발효과성 관련 국제워크숍' 개최

2011-09-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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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기획재정부는 29일 수출입은행과 함께 서울 광진구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개발효과성 관련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세계개발·원조 총회(HLF-4)의 리허설 성격이다.

일본·독일·프랑스 등 선진국의 공적개발원조(ODA) 담당기관과 베트남 기획투자부(MPI),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센터 등 해외기관과 외교통상부, KOICA 등 국내기관에서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신흥국 및 민간과의 파트너십 확대 ▲경제성장과 원조의 관계 ▲개발 환경변화에 따른 원조기관 역할 등에 대한 국제 동향과 사례를 중심으로 의견 교환을 했다.

우선 참여자들은 신흥국 다원화, 탈(脫) 중앙집권화 등 여러가지 도전에 직면해 새로운 개발협력 모델 필요성이 증가했다는데 합의했다.

최빈국부터 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의 부유국까지 개도국의 스펙트럼이 다양해졌고, 최근 재원조달 비중도 국가마다 매우 다르다. 또 기후변화와 경제안정, 보건 등 글로벌 공공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따라서 신흥공여국, 아시아 개발협력회의(ADCM), 민간, 비정부기구(NGO) 등 다원화된 참여자와 파트너십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조를 하는 수원국의 주인의식과 책임감, 성과중심 등의 원칙을 강화하는 등 '원조 효과'를 확대하고 주요 20개국(G20) 방식의 접근을 통해 '개발 효과성'을 증진시키기로 했다.

또 HLF-4 성공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을 재확인하고 주요20개국(G20) 개발의제와도 연결되는 개발효과성 논의를 발전시켰다는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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