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표는 27일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30일 하루 일정으로 북한 개성공단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지난주 통일부 장관과 비공식 방북에 대해 의논을 했으며, 이날 북축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이 왔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개성공단 입주 업체들로부터 애로를 청취를 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개성공단 활성화를 위해서 간다. 북측은 만날 계획 없다”고 밝혔다.
홍 대표의 이번 개성공단 방문은 그가 지난 7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농업발전과 식량자급에 관한 대북사업을 제안하면서 개성공단 방문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는 대북정책과 관련, 정치ㆍ군사 분야에선 현행 기조를 유지하되 경제 및 인도적 분야에서는 유연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분리대응을 주문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