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중기적합업종 16개 품목 선정·발표

2011-09-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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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앞으로 대기업은 단계별로 세탁비누 사업에서 철수해야 한다.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정운찬)는 27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중소기업 적합업종·품목 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1차 중소기업 적합업종·품목으로 세탁비누, 골판지상자, 고추장과 간장, 막걸리 등 16개 품목을 확정·발표했다.

이는 지난 5월 27일 129개 업종에 234개 품목 적합업종 신청을 받은 지 딱 4개월 만이다.

이날 실무위원회에서 세탁비누는 '사업 이양(사업 철수)', 골판지상자·플라스틱금형·프레스금형·자동차 재제조부품 등 4개 품목은 '진입 자제', 청국장·고추장·간장·된장·순대·막걸리·떡·재생타이어·기타인쇄물·절연전선·아스콘 등 11개 품목은 '확장 자제' 권고가 결정됐다.

동반위는 또 이날 회의에서 1차 검토 45개 품목 중에서 나머지 29개 품목에 대해서는 조정협의체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내달 중 추가 선정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아울러 동반위는 선정된 품목에 대해서는 대기업의 이행 여부와 중소기업의 품질향상 노력 등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동반위 관계자는 “1차 검토품목 이외의 품목(173개)은 대기업 진입품목과 미진입 품목으로 구분해 12월까지 검토한 후 순차적으로 선정 발표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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