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최근 다이어트와 몸짱열풍으로 채식위주의 식단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콩을 주재료 한 콩고기 제품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콩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가공해 만든 콩고기는 모양이나 맛이 고기와 비슷할 뿐 아니라,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한 웰빙 식품으로 알려지면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구매자 중 70% 이상이 2030세대 여성으로, 몸매 관리에 관심이 많은 미혼여성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현재 수 십 여종의 콩고기 가공식품이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주로 콩소세지·콩까스·콩스테이크 등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옥션 식품담당 관계자는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이나 고기를 자제해야 하는 노약자들 등을 중심으로 콩고기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콩가공 식품의 경우 고기 맛은 그대로 살리면서 영양 면에서도 실제 고기에 뒤지지 않아 그 인기와 수요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