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준비하는 한국관광공사는 다양한 ‘도심 도보여행’ 코스가 개발돼 오는 28일 ‘이야기와 먹거리가 있는 도보여행 코스’ 체험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코스는 낙원동 재래시장, 인사동 막걸리주막, 포장마차, 한우구이 전문점 및 광장시장의 순대 시식 등을 도보로 답사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연간 외국인 개별여행자 2000명 가량이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관광공사는 이 행사 참가를 계기로 시청, 인사동, 명동, 청계천 등 도심지에서 출발하는 다양한 유·무료 도보 여행상품을 적극 개발할 방침이다. 유럽 등 세계각국에서는 역사유적지, 유명 관광지마다 도보투어가 많아 여행자들이 좋아한다. 특히 베를린 도보여행은 10여개 코스가 있으며 연간 10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