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 정치국은 26일 후진타오(胡錦濤) 중공 중앙 총서기 주재로 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7일 신화사가 전했다.
17기6중전회의 주요의제는 중앙정치국 보고, 문화체제 개혁, 사회주의문화 발전 계획 등이다. 하지만 이면에서는 2012년 10월로 예정된 제18기 전국대표대회를 앞둔 권력이양 정지작업이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이 지난해 10월 17기 5중전회에서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당 중앙군사위) 부주석으로 선출됨에 따라 차기 지도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힌 상태다.
또한 올해부터 시작된 12차 5개년발전계획(12.5규획)의 진행방향과 성과 등을 점검하고 최근 중국의 주요 현안으로 떠오른 유럽지원문제, 물가안정, 민생안정, 부패척결, 빈부격차 해소 등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위전체회의는 204명의 중앙위원이 모인채 비공개로 진행되며 회의결과는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를 통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