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경기도 동두천시의회 의원들은 베트남 빈롱시를 방문 송아지를 전달했다.
동두천시의회 의원들은 정성스럽게 모은 성금으로 빈롱시에 암송아지 세 마리를 전달하면서 어려움을 겪고있는 주민들에게 나눔의 기쁨을 전달하는 ‘희망의 송아지 전달식’을 가졌다고 27일밝혔다.
전달식에 앞서 임상오 의장은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희망 송아지 기증은 일회성의 나눔행사가 아닌 기증한 송아지가 자라서 새끼를 낳고 다시 어려운 타 농가에 새끼가 전달 되는 것으로 나눔의 기쁨이 끊이지 않고 계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의원들도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행사에 모두가 동참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하면서, 기증한 암 송아지 세 마리 이름도 희망이, 나눔이, 소망이로 정했다며 건강하게 잘 성장하고 송아지를 빨리 낳아서 다른 농가에 기쁨이 전달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했다.
이번 방문은 작년 12월 동두천시의회를 방문한 빈롱시 교육청장과 친선협회 전문위원 쩐 응옥 꽝씨의 소개로 빈롱성 인민위원장의 초청을 받아 방문하게 된 것으로 동두천시에서도 빈롱시와 우호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대부분 의원들의 국외 연수는 단순한 외유성 관광 일정으로 빈축을 샀으나 이번 동두천시의회에서 추진한 국제교류와 나눔의 실천을 보여준 국외 연수는 타지자체의 모범사례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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