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충조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오 전 시장 임기 첫해인 2006년 93억원이었던 시 홍보비가 지난해 437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 기간 서울시가 쓴 홍보비는 모두 1504억원으로, 이는 이명박 전 시장 시절 사용한 홍보비 391억원의 3.8배, 고건 전 시장 시절 215억원의 7배에 해당한다.
김충조 의원은 "시 홍보비에 지나치게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며 "서울시의 홍보 사업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