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녹색혁명> 포스코건설 '더샵', 하수·빗물 재활용하는 녹색아파트

2011-09-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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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그룹 차원 강력한 친환경 경영 추진

인천 송도국제업무지구의 '더샵 퍼스트월드' 아파트 단지. 생활 하수와 빗물 재활용 시스템 등을 갖춘 친환경 아파트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포스코건설의 '더샵(the #)' 아파트는 녹색이다. 겉의 색상 얘기가 아니다. '속'이 친환경 기술로 꽉 차있다는 의미다.

포스코 그룹 차원에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조력·풍력·태양광·연료전지 등의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성과가 포스코건설의 건축 분야에도 널리 적용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친환경 건축 분야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에너지 절감과 물 절약이다. 갈수록 비싸지는 에너지의 사용은 줄이고, 물 자원은 아끼자는 뜻이다.

최근 포스코건설이 짓는 건축물에는 한번 사용한 물을 다시 쓸수 있는 중수도(中水道)와 빗물을 활용하는 우수(雨水) 시스템이 널리 적용되고 있다. 서울 광진구 '더샵 스타시티' 아파트와 인천 송도국제업무지구 '더샵 퍼스트월드', '더샵 그린애비뉴', '더샵 하버뷰' 등의 아파트 단지가 대표적이다.

이중 송도국제업무단지 최초의 주거 시설인 더샵 퍼스트월드는 지상 64층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로 생활 하수를 모아 정화한 뒤 단지 내 조경 및 상가, 공중 화장실에 재활용하고 있다.

내년 6월 입주 예정인 송도 더샵 그린애비뉴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이 집약된 건물이다. 에너지 절감 기자재는 물론 우수 처리시설을 도입해 빗물을 조경 용수나 청소 용수로 재활용한다. 가로등과 복도등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 조명이 쓰인다.

송도 더샵 그린스퀘어에는 다양한 에너지 절약 시스템이 도입됐다. 태양광 발전을 통해 관리실 등 공용부의 전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지하주차장 진입차량의 동선에 따라 LED등이 설치돼 평상시에는 20% 정도만 조명이 켜 있다가 차량이 들어서면 자동으로 주변을 완전히 밝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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