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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반포동 '래미안 퍼스티지'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 여기서 생산된 전기는 가로등 등의 공용시설에 사용된다. |

삼성물산이 개발한 '그린 투모로우'는 현존하는 친환경 건축 기술이 모두 모인 공간이다. 총 68가지의 친환경 기술이 에너지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건물의 최적화 배치와 향, 고성능 단열의 벽체나 창호 등을 통해 에너지 사용을 크게 낮췄다.
그린 투모로우가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삼성물산 기술연구센터의 친환경 연구소가 있다. 삼성물산은 이 연구소를 중심으로 다른 나라와 네트워크 및 인재 교류를 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고 공동 주택 적용 방안을 찾고 있다.
삼성물산이 건설한 '서초 가든 쉬위트', '대구 달성 래미안' 등 15개 단지에는 이미 2883RT(냉동톤) 규모의 지열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838TOE(유환산톤)의 유류 대체 효과와 5588 t의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래미안 팰리스' 아파트는 가로등 등 공용시설에 필요한 동력을 태양광 발전으로 대체했다. 경기 용인시의 '동천 래미안' 아파트에는 연간 76MWh의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 시설이 적용됐다.
삼성물산은 빗물과 중수(中水) 재활용 시설도 실제 아파트 건설에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총 18개 시공현장에 빗물 이용 시설을 설치해 조경 및 청소, 화장실 용수 등으로 활용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