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문화체육관광분야에서 민생과 생활에 직결되는 부분이 많다. 특히 생활체육을 제대로 확산시켜 범 국민적으로 장려해 가야 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소속 한나라당 안경률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생활체육인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25일 아주경제와 통화에서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국민 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도움을 줄 수 있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생활체육지도자의 열악한 처우에 대해 지적하며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 의원에 따르면 올해 생활체육 지도자 1명당 회원수는 1500명을 넘었지만 그들의 월 보수는 139만2000원의 수당과 20만5000원의 여비를 포함해 159만7000원 정도였다.
안 의원은 “엘리트 체육인보다는 국민생활과 더 밀접하게 연관되는 이들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고, 문화적 사각지대에 방치된 이들의 배려가 있어야 한다”며 “국민들의 생활체육 고취를 위한 생활체육지도자 양성과 인프라 확대에 관심을 가지는 등 생활체육을 범국민적으로 장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그는 최근 물가급등으로 서민들의 생활고가 커지는 것과 관련, 통신비의 지출 비중이 커지고 있는데 따른 문제점에도 주목하고 있.
안 의원은 최근 국정감사장에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에게 “통신3사가 지난해 단말기 보조금으로 지급한 2조1730억원을 가입자 통신비 인하에 쓴다면 연간 5076만명의 통신비 4만2809원의 인하가 가능하다”고 질타했다.
국회 기후변화녹색성장특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한 그는 “세계적 과제인 녹색성장을 위해 녹색에너지 분야의 개발과 배출권 거래제도 등을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