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호(38)는 25일 일본 시가현 비와코CC(파71)에서 열린 JGTO겸 아시안투어 ‘아시아-퍼시픽 파나소닉오픈’(총상금 1억5000만엔) 최종일 2오버파로 뒷걸음질치며 4라운드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했다. 김도훈(22·넥슨)과 함께 공동 2위다.
2라운드에서 선두였던 허석호는 최종일 전반까지만 해도 히라스카 데쓰지(일본)와 선두다툼을 벌였다. 그러나 후반 보기를 쏟아내며 2008년 4월 쓰루야오픈 우승 이후 3년5개월만에 찾아온 개인 통산 9승 기회를 놓쳤다. 지난해 JGTO에 진출한 김도훈은 세 번째 2위를 차지하며 우승이 멀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은 합계 2언더파 282타로 공동 12위,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그보다 1타 뒤져 공동 15위를 각각 기록했다. 우승은 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히라스카에게 돌아갔다.
한국선수들은 초반 선두권에 나서며 우승이 기대됐으나 시즌 7승 합작은 다음 대회를 기약해야 했다. 한국선수들은 올해 JGTO 16개 대회에서 박재범 황중곤 김경태 조민규 배상문 이동환이 6승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