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 민간아파트 나온다..세종시푸르지오 내달 7일 분양

2011-09-2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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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건설되는 세종시에 첫 민간아파트가 내달 7일 선보인다.

대우건설이 세종시 1-2생활권 M3, L3블록에 분양하는 ‘세종시 푸르지오’ 아파트로 총 2592가구다. 지하3층, 지상 30층 34개동 규모로 M3블록 1970가구, L3블록 622가구로 구성된다.

주택형은 △74㎡ 504가구 △84㎡ 1902가구 △101㎡ 186가구 등 전체 가구의 93%가 중소형이다.

세종시 푸르지오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 경쟁력이다. 분양가가 3.3㎡당 평균 750만원대공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분양한 첫마을 1단계 ‘퍼스트프라임’(평균 670만원대)에 비해서는 약간 높다.

하지만 주변 택지지구내 분양가에 비해서는 저렴하다. 올해 분양한 대전 노은지구 분양가는 3.3㎡당 950만원대였으며, 도안지구 분양예정아파트는 900만원대다.

또 대우건설에 이어 14일 모델하우스 문을 여는 극동건설 ‘웅진 스타클래스’(1342가구)나 21일 예정된 포스코건설 더샵 센트럴시티·레이크파크(1137)에 비해서는 가격경쟁력이 높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다만 웅진스타클래스는 도심과 비교적 가까이 위치해 있고, 포스코 아파트는 행정타운과 가깝고, 국내 최대 중앙호수공원 조망권이 확보된다.

세종시 푸르지오의 또 다른 특징은 세종시에 들어서는 외국어고와 과학고 등 8개 학교가 바로 이 권역에 위치한다는 점이다. 외고는 2013년, 과학고는 2014년 개교예정이다.

문영환 대우건설 분양소장은 “8개 학교 모두 푸르지오 단지에서 반경 500m 이내에 위치해 걸어서 등교할 수 있다”며 “1-2블록은 세종시의 8학군 지역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1577-9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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