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베트남 이주女 친정나들이 지원

2011-09-2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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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지난 24일 총 35개 베트남 이주여성 가족 129명의 모국방문 지원행사를 실시했다. 인천국제공항에 집결한 행사 참가자들이 출국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삼성생명은 지난 24일 베트남 이주여성들의 친정 방문 지원행사를 실시했다고 이튿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성생명이 지난 2007년부터 한국여성재단과 공동 진행 중인 ‘이주여성 모국방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까지 총 158개 가족 569명이 베트남, 필리핀, 몽골, 태국 등 모국을 방문했다.
2008년 한국으로 건너 온 뒤 첫 친정나들이에 나선 부이티부이 씨를 비롯해 총 35개 이주여성 가족 129명 일행은 이날 오전 7시 인천국제공항에서 베트남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부이티부이 씨는 출국에 앞서 “(베트남 방문 대상자로)선정되는 순간 정말 기뻐서 부모님께 바로 전화를 드렸다”며 “남편, 딸 아이와 함께 친정을 방문하게 돼 꿈만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오는 10월 2일까지 7박 9일간 베트남 하노이팀(10가족), 호치민팀(25가족)으로 나뉘어 친정을 방문한다.

이주여성과 가족들은 앞선 5박 6일간 현지 식구들을 만난 뒤 남은 이틀간 베트남 문화체험, 가족관계 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성천 삼성생명 부장은 “이 사업은 이주여성에게 고향 방문의 기쁨을 주고 남편과 자녀가 각각 부인과 엄마의 성장환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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