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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지난 24일 총 35개 베트남 이주여성 가족 129명의 모국방문 지원행사를 실시했다. 인천국제공항에 집결한 행사 참가자들이 출국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삼성생명은 지난 24일 베트남 이주여성들의 친정 방문 지원행사를 실시했다고 이튿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성생명이 지난 2007년부터 한국여성재단과 공동 진행 중인 ‘이주여성 모국방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까지 총 158개 가족 569명이 베트남, 필리핀, 몽골, 태국 등 모국을 방문했다.
부이티부이 씨는 출국에 앞서 “(베트남 방문 대상자로)선정되는 순간 정말 기뻐서 부모님께 바로 전화를 드렸다”며 “남편, 딸 아이와 함께 친정을 방문하게 돼 꿈만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오는 10월 2일까지 7박 9일간 베트남 하노이팀(10가족), 호치민팀(25가족)으로 나뉘어 친정을 방문한다.
이주여성과 가족들은 앞선 5박 6일간 현지 식구들을 만난 뒤 남은 이틀간 베트남 문화체험, 가족관계 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성천 삼성생명 부장은 “이 사업은 이주여성에게 고향 방문의 기쁨을 주고 남편과 자녀가 각각 부인과 엄마의 성장환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