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골프팁> “한 그린에 네 클럽까지 고려를”

2011-09-2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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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대 위치 파악않고 대충 쳤다간 3-4퍼트 다반사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국내 골프장도 ‘투 그린’에서 ‘원 그린’으로 변화하는 추세다.
원그린은 폭이 넓거나 앞뒤로 길쭉해 큰 것이 특징이다. 최근 충북 진천에 들어선 퍼블릭코스 크리스탈 카운티CC는 매홀 그린이 하나이면서 그 크기는 다른 골프장의 1.5∼2배에 가까운 990㎡(약 300평)에 달한다. 이 곳에서는 ‘온그린=투 퍼트’가 보장되지 않는다. 10m가 넘는 롱퍼트를 해야 할 때도 많다.

이런 곳에서는 깃대 위치를 잘 감안한 뒤 클럽선택을 해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 깃대가 그린 앞부분에 꽂힐 때와 뒤쪽에 꽂힐 때는 어프로치샷용 클럽을 최대 네 번호까지 달리 선택할수 있다. 그린 중앙까지 120m거리여서 보통 때는 8번아이언을 택하더라도,깃대가 앞쪽에 있을 땐 9번아이언, 뒤쪽에 있을 땐 6번아이언까지 칠 수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어프로치샷(파3홀의 경우 티샷)을 하기 전에 깃대 위치가 어디인지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또 거리표시 말뚝이 그린중앙을 기준으로 하는지, 그린 앞쪽 에지를 기준으로 하는 지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무작정 깃대가 그린 중앙에 있을 것이라는 생각아래 어프로치샷을 하게 되면 온그린이 되더라도 10m이상의 롱퍼트를 해야 하는 일이 다반사로 생긴다. 그렇게 되면 차라리 볼을 그린에 올리지 않은 것만 못한 결과를 낼 때가 많다.

깃대 위치에 대한 정보는 골프장마다 다르다. 18홀 내내 특정 위치에 깃대를 꽂는 곳이 있는가 하면, 깃발 색깔로 그 위치를 알려주기도 한다. 남서울CC처럼 세 홀 단위로 ‘앞-중간-뒤’로 깃대 위치를 바꾸는 곳도 있다. 매홀 캐디한테 물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림:미국 골프다이제스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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