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28억원을 들여 정자말 6만2161㎡에 286가구를, 원머루 5만1744㎡에 219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일 송산1동주민센터에서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정자말·원머루 도시개발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토지소유자 1/2이상, 토지면적 1/2이상 등 법적 동의요건을 확보한 상태지만, 구역지정과 개발계획 입안에 앞서 최종적으로 토지소유자들의 찬성률을 높이기 위해 설명회를 마련했다.
시는 정자말과 원머루 마을이 2004~2006년 개발제한이 풀리자, 4층 이하의 건물을 지을 수 있는 1종 주거지역으로 지정했다.
이 사업은 땅을 바꿔주는 환지방식으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도시개발사업을 반대하는 토지소유자들에게 한차례 더 동의서를 보낼 예정”이라며 “최대한 추가 동의를 받아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성공적인 도시개발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