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분유, 중국 국영방송 CCTV서 안전성 방영

2011-09-23 14:41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한국의 분유제품과 원유가 안전하게 만들어지고 있음을 중국의 국영방송 CCTV가 이례적으로 방영해 화제가 되고 있다.

매일유업은 지난 20일 밤 10시 30분 중국 국영방송 CCTV-2 경제채널 '환구재경연선(环球财经连线)' 글로벌재정경제커넥션 프로그램에서 한국의 분유 제품과 원유의 안전성을 자세히 취재해 3분 가량 보도했다고 23일 밝혔다.

CCTV 뉴스 제작진은 경기도 화성의 한 축산 농가를 방문해 원유의 품질관리와 사료 공급 등에 대해 자세히 취재하고, 이어 매일유업 평택공장을 방문해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분유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세계적 수준의 조제분유의 안전관리 노하우를 인터뷰 하는 등 한국 분유제품의 안전성에 대해서 자세히 보도했다.

특히 CCTV 뉴스 제작진은 목장에서의 사료 수급관계와 원유의 품질에 따라 차등 가격 지급에 대해서 매우 관심을 가지고 보도했다. 이어 중국의 경우 원유의 품질에 따른 가격차이가 제대로 조성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매일유업의 엄격한 식품안전관리시스템을 소개하면서 연구소의 미생물 중점 관리를 위한 검사 과정과 공장에서의 가공구역을 청정구역, 준청정구역, 일반구역으로 분리하고, 상이한 색상의 작업복 착용을 통해 철저히 출입 제한하는 등 제품안전을 위한 노력을 상세히 보도했다.

CCTV 뉴스 제작진은 한국 분유제품에 대한 이슈가 중국에서 발생한 뒤 실태 파악을 위해 지난 달 중순경 PD 1명과 기자 3명, 카메라 기자 2명을 동반해 취재했다.

이와 관련, 중국 CCTV 탄지에원(譚杰文) PD는 "중국에서 한국 분유 제품에 대한 오해가 발생한 뒤에 실제로 한국산 분유가 이슈가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서 매일유업을 방문 했다"며 "취재 결과 원재료인 원유 수급에서부터 완제품까지 각 단계별로 매우 위생적인 상태에서 안전하게 제조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국영방송 CCTV-2 경제채널은 경제정보의 전달을 핵심으로 하는 채널로 전국방송을 실시하고 있으며, 가시청률이 12억 명이 넘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