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조용성 특파원) 중국의 올해 곡물 생산량이 5억5000만t에 이를 것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23일 농업부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중국의 지난해 곡물 생산량인 5억4661만t보다 2.9% 늘어난 것이다. 농업부는 자체 웹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올 곡물 재배 면적이 1억1000만 헥타르로 지난해와 비교할 때 다소 늘었고 그에 따라 생산량도 함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농업부는 여름 곡물 생산량이 이미 지난 2009년보다 좋고, 가을 생산량도 지난해 기록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국사회과학원 농촌발전연구소의 당궈잉(黨國英) 주임은 “곡물 생산이 호조를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