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한은 “외환시장 쏠림현상 완화 조치 실시”(종합)

2011-09-2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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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외환시장의 과도한 쏠림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오전 재정부와 한은은 신제윤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부총재 및 양기관의 주요 정책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은행회관에서 제3차 거시정책협의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같이 밝혔다.

우선 최근 외환시장 동향과 관련해 정부와 한은은 최근 외환시장 쏠림이 과도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고 외환당국으로서 이를 완화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시장 상황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즉각적인 대응체제를 가동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과 금융당국은 일일 점검체계 등을 통해 시장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이상 징후에 대해 실시간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후 금융․외환시장 교란요인이 발생할 경우 필요시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계부채 문제와 관련해서는 양 기관은 우리나라 가계부채 규모가 관리 가능한 수준이고 9월 들어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완화될 것으로 보이나, 위험요인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대응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 부동산 시장의 경우 이사철 도래 등으로 전세시장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시장동향과 파급효과 등에 대해 관계기관과 함께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데도 뜻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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