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5분 이내 뜨는 '응급의료전용헬기'운항 개시

2011-09-2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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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가동하는 인천시 응급의료 전용헬기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응급의료 전용헬기 출동서비스가 23일부터 개시된다.

응급헬기는 인천 전역 특히 도서지역의 중증응급환자 발생에 대비, 의료장비를 장착하고 응급의료 전문의 등 의료진이 함께 탑승하는 이동 응급실 개념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 OECD에 가입한 모든 국가에서 응급헬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인천과 전남에서 처음 도입해 운영을 개시한다.

응급환자 발생 시 출동 요청을 하면 헬기배치병원(가천길병원)에서 의료진이 함께 탑승해 5분 이내에 출동한다.

이들은 현장에 신속히 도착해 전문 응급처치를 실시한 후 적정병원으로 이송해 최적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응급헬기의 요청은 119와 도서지역의 지정된 요청자만이 가능하며 개인 요청은 금지하고 있다.

운항 범위는 강화군 전체와 무의도, 영흥도, 덕적도, 소야도 등 50km내외로 6개월간 시범운항 되며,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등 먼거리 도서지역에서는 시범운항 이후 안전성 확보를 통해 운항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원거리 도서지역의 응급환자는 현재처럼 소방안전본부와 인천해양경찰 헬기를 이용하도록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응급의료전용헬기는 의료장비가 고정으로 장착되고 응급의학 전문의가 현장에 도착 즉시 치료를 개시하기 때문에 이송시간을 절약할 뿐만 아니라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며 “중증응급환자의 예방 가능한 사망률과 후유 장애률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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