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통근·통학 평균 41.2분

2011-09-2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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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서울시내에서 통근·통학에 평균 41.2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으로는 32.9분이 소요됐다. 특히 1시간 넘는 장거리 통학·통근 인구는 433만명으로 조사됐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0 인구주택총조사 인구이동·통근·통학 표본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통근·통학 평균 시간은 32.9분으로 지난 2005년 조사결과보다 2.3분 길어졌다.

시·도별로 통근·통학시간이 가장 긴 곳은 서울로 41.2분이었으며 가장 짧은 곳은 전남과 강원(21.3분)으로 서울의 절반가량이었다.

통근·통학에 1시간 이상 소요되는 비율 역시 전국에서 서울(24.2%)이 가장 높았고 경기 22.8%, 인천 22.1% 등의 순이었으며 전남이 3.2%로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은 15.2%다.

이용교통수단별 평균 소요시간은 도보 15.9분, 승용차 32.2분, 시내버스 37.3분, 고속·시외버스는 84.5분, 전철·지하철은 61분으로 나타났다.

통근·통학인구의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34%로 가장 많았으며, 지난 5년간 이용교통수단별 증가율은 자전거가 52.5%로 가장 컸다. 통근 인구의 주된 교통수단은 승용차(42.6%)였고 통학인구는 도보(42.4%)였다.

전체 통근·통학인구는 12세 이상 인구의 68.4%인 2849만9000명이었으며, 통근·통학률은 2005년보다 7.1%포인트 증가했다. 통근율은 51.8%로 40대 남자의 통근율(87.9%)이 가장 높았으며 통학률은 16.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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