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0 인구주택총조사 인구이동·통근·통학 표본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통근·통학 평균 시간은 32.9분으로 지난 2005년 조사결과보다 2.3분 길어졌다.
시·도별로 통근·통학시간이 가장 긴 곳은 서울로 41.2분이었으며 가장 짧은 곳은 전남과 강원(21.3분)으로 서울의 절반가량이었다.
통근·통학에 1시간 이상 소요되는 비율 역시 전국에서 서울(24.2%)이 가장 높았고 경기 22.8%, 인천 22.1% 등의 순이었으며 전남이 3.2%로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은 15.2%다.
이용교통수단별 평균 소요시간은 도보 15.9분, 승용차 32.2분, 시내버스 37.3분, 고속·시외버스는 84.5분, 전철·지하철은 61분으로 나타났다.
통근·통학인구의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34%로 가장 많았으며, 지난 5년간 이용교통수단별 증가율은 자전거가 52.5%로 가장 컸다. 통근 인구의 주된 교통수단은 승용차(42.6%)였고 통학인구는 도보(42.4%)였다.
전체 통근·통학인구는 12세 이상 인구의 68.4%인 2849만9000명이었으며, 통근·통학률은 2005년보다 7.1%포인트 증가했다. 통근율은 51.8%로 40대 남자의 통근율(87.9%)이 가장 높았으며 통학률은 16.6%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