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에 엄지원·예지원

2011-09-2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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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처음으로 여성 2명을 개막식 사회자로 내세운다.
부산국제영화제는 내달 6일 열리는 제16회 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엄지원씨와 예지원씨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엄지원은 ‘똥개’에 출연해 구수한 사투리 연기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주홍글씨’,‘극장전’,‘가을로’,‘스카우트’,‘잘 알지도 못하면서’,‘불량남녀’ 등 다양한 작품을 소화했다.
그는 브라운관에서 배우와 사회자로 활동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예지원은 2002년 ‘생활의 발견’을 통해 주목을 받은 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개성 넘치는 연기로 인기몰이했다.
2007년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부산영화제와 인연을 맺은 그는 2008년 배우 조재현과 함께 부산영화제 폐막식을 진행했다.
그가 출연한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와 ‘더 킥’이 이번 영화제기간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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