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CJ오쇼핑이 지난 3일 론칭방송에서 13억 원의 매출을 올린 패션잡화 브랜드 ‘미타(MITTA)’의 2차 방송을 실시한다.
미타는 동양메이저와 동양매직의 합병을 통해 탄생한 (주)동양/패션부문이 새롭게 준비한 브랜드다. 최근 패션사업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주)동양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우종완을 영입해 기획단계부터 참여시켰다. 현재 미타는 가로수길 위치한 ‘매그앤매그(Mag & Mag) 편집샵에 입점해 있는 상태다.
특히 미타는 기존 홈쇼핑 제품 판매와는 다른 포맷으로 접근을 시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타는 지난 론칭방송에서 쇼호스트가 단독으로 상품을 설명하는 기존 방식이 아닌 ’쇼퍼테인먼트(쇼핑+엔터테인먼트)‘ 방식의 트렌드 토크쇼 형식을 선보여 신선하다는 평가를 얻었다. 30대 중반 고객의 구매 비율이 20% 이상으로 홈쇼핑 패션 방송의 메인 고객층인 40~50대 뿐 아니라, 20~30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또한 스네이크 문양과 플랩 스타일을 적용한 미타의 ’플립백‘은 디자인에 큰 차이가 없던 기존 홈쇼핑 가방 브랜드와 차별화도 꾀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장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디자인의 상품을 계속 기획할 계획”이라며“미타를 CJ오쇼핑만의 ’온리원(Only One)‘ 메가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