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본부장 윤순중)는 오는 22일 오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소방·군·경찰 등 32개 기관·단체 484명이 참여하는 ‘전국체육대회 재난 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날 훈련은 전국체육대회 기간 중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경기장(고양종합운동장)에서 고양시 긴급구조통제단장인 일산소방서장의 총괄 지휘·조정·통제에 따라 실시한다.
훈련은 폭발물 테러에 의한 화재·붕괴사고 및 사상자 발생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되면 재난상황을 유관기관·단체에 전파한다. 이어서 직장자위소방대와 출동한 119구조대가 초기 인명구조활동을 전개하고, 군·경찰은 합동으로 테러범을 제압하는 한편 테러로 누출된 화학물질을 탐색·제독한다.
또한 사상자 증가, 피해범위 확대 등 점차 현장상황이 악화되면서 긴급구조통제단이 설치·운영되게 되고, 통제단장인 일산소방서장의 조정·통제에 따라 시·군·경찰 등 유관기관·단체간의 역할분담 및 통합현장대응활동이 전개된다.
또 구조활동이 마무리되는 등 재난상황이 소강상태에 접어들면 종합운동장의 전기·통신·가스시설 등 복구활동을 실시한다.
경기도제2소방재난본부는 이날 훈련에 이어 전국체육대회가 개최되는 경기북부 19개 경기장에 대해 유관기관·단체가 참여하는 합동 현지적응훈련을 실시, 빈틈없는 경기장 재난대비태세를 구축 전국체육대회 개최기간 중 현장중심의 119안전지원대책을 추진하여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