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감> 해외로 도망친 범죄자 5년새 829명

2011-09-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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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경찰 수사를 받던 범죄자가 해외로 도망친 사례가 800명을 넘고 도피 국가로 중국이 가장 많은 것으로 21일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최규식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7년부터 올해 8월까지 해외로 도피한 범죄자는 829명이다.
 
 이 중 528명에 대해서는 국제공조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국내로 강제송환된 285명을 포함해 301명의 경우는 국제공조수사가 해제됐다.
 
 연도별 국외 도피사범을 보면 2007년 134명, 2008년 135명, 2009년 211명, 2010년 178명이었으며 올해는 8월 현재 171명이다.
 
 국가별 국제공조수사 진행 현황을 보면 중국이 146명으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 85명, 미국 71명, 태국 51명, 홍콩 38명 등이 뒤를 이었다.
 
 죄종별 국제공조수사 진행 현황을 살펴보면 사기ㆍ횡령 등의 경제사범이 274명으로 전체의 51.8%를 차지했고, 마약 36명, 강도 35명, 살인 20명 등이었다.
 
 죄종별로는 사기ㆍ횡령 등 경제사범이 178명으로 가장 많았고, 살인 18명, 강도 14명, 폭력 10명 등의 순이었다.
 
 최 의원은 “2007년 이후 국외도피 사범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경찰은 인터폴 등의 국제수사공조를 강화해 송환율을 높이는데 주력해야 한다”며 “또한 범죄자의 국외도피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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