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라이텍, 전문가 영입…LED 사업 강화한다

2011-09-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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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출신 신욱순 씨, 나이넥스 前 대표 김익현씨 등 전문가 영입<br/>이재형 사장 “하반기 흑자전환 하겠다” 강조

▲ 동부라이텍 신욱순 부사장(왼쪽)·김익현 박사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LED 조명 전문기업 동부라이텍(대표 이재형)은 동부라이텍은 21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삼성물산에서 해외 영업 및 마케팅을 담당했던 신욱순 부사장을, LED 칩 전문기업인 나이넥스 대표 출신 김익현 박사를 각각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동부라이텍은 이번 전문가 영입을 계기로 조명 구동부(구동 엔진)와 방열성능을 개선한 LED 조명 등 신규 제품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지역별 제품 라인업과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여 매출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국내 시장의 경우 동부하이텍·동부LED 등 그룹 계열사와의 협력을 통해 원가와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여 국내 산업단지와 정부 발주 공사를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2012년 상반기까지 모든 그룹 계열사 사업장들의 조명을 LED조명으로 순차적으로 교체한다. 이에 따라 각 사는 LED조명을 통해 기존 조명에 비해 전력 소모량을 60~80% 정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지 관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해외영업도 강화한다. 미국과 유럽 지역에는 평판형 LED 조명 ‘루미시트 램프’와 광고용 조명인 ‘루미시트’를, 일본 지역에서는 LED형광등 ‘루미다스-FL’과 산업용 LED조명 ‘루미다스-SL(LED투광등)’를 중심으로 브랜드 제품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일본 최대 유통업체이자 동부라이텍의 일본 총 대리점인 ‘오츠카쇼카이’ 상사와의 협력이 긴밀해지면서 일본 지역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동부라이텍은 동부그룹 계열 편입 이전에 가지고 있던 부실도 완전히 청산했다. 지난 상반기에 부실 재고와 채권를 완전히 정리했으며, 모든 계약을 전면 재검토하여 사업성이 떨어지는 계약들은 정리하여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이재형 동부라이텍 사장은 “인수 이전에 있었던 불안요인을 제거하여 재무구조를 강화했으며 이와 함께 매출 신장과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이 계획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하반기에는 흑자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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