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회 째를 맞게 되는 어울렁 더울렁 축제는 최근 관심이 높아진 다문화 가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일반시민과 외국인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즐기는 다문화축제이다.
이번 행사는 짚풀공예체험, 부채만들기, 떡 메치기, 나라별 모자쓰고 사진찍기, 봉산탈춤 등 각종 체험 및 공연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엄마나라의 동화 이야기를 통해 결혼이민자가 자국의 전래동화를 구연하는가 하면, 일본과 필피핀 등의 자조모임에서는 타꼬야키, 룸삐아 등 자국 전통 음식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등 결혼이민자들이 단순히 행사를 보고, 듣고, 즐기는 것이 아니라 직접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더욱더 행사를 빛낼 것으로 보인다.
동두천시 결혼이민자인 기무라 아키요(일본)는 행사에 “많은 다문화가족과 시민들이 참여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며 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