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11번가는 자사 패션MD 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지난 20일간의 의류·잡화 판매추이를 분석해 ‘올 가을 유행할 패션 아이템 5’를 선정·발표했다.
2위는 ‘패션 안경테’로 나타났다. 안경이 패션 아이템으로 부각되면서 1000원~1만원 대의 저렴한 패션 안경테는 지난해 동기 대비 올해 55%나 매출이 증가했다. 그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뿔테는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단연 인기가 높다. 11번가 관계자는 “패션 안경테의 경우 다양한 디자인으로 5~10개씩 한 번에 주문하는 고객이 많다”며 “의상이나 기분, 목적 등에 맞춰 따라 안경테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3위는 여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남성 스카프’가, 4위는 최근 한 드라마 주인공이 착용해 주목받은 ‘부토니에’가 올라 눈길을 끌었다, 부토니에는 정장이나 턱시도 좌측 상단에 꽂는 액세서리로 이미 패션에 관심이 많은 남성들 사이에서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5위는 컬러양말이 차지했다.
11번가 관계자는 “남성 소비자들의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오프라인 의류 매장에서 자신 있게 쇼핑을 즐기지 못하던 남성 고객들이 온라인으로 유입되며 쇼핑 참여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먀 “남성 고객들의 패션 카테고리의 전체 매출 비중이 지난해 32%에서 45%로 늘어나는 등 패션 쇼핑 주체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