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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대한민국이 늘 저녁 런던행 티켓을 두고 오만과 맞붙는다.
21일 저녁 8시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올림픽대표팀이 오만과 2012년 런던올림픽 본선행을 위한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을 치른다.
아시아지역에 배정된 런던행 티켓은 3.5장. 4개팀으로 구성된 3개조 가운데 각 조 1위만이 본선행을 확정짓는다. 각 조 2위는 아프리카 지역 플레이오프 승자와 0.5장을 두고 승부를 펼쳐야 한다. 신흥 축구강호들이 즐비한 아프리카 지역 플레이오프 승자의 대결은 쉽지 않다. 따라서 한국은 아시아 지역예선에서 조 1위에 올라서야 한다.
한국이 속한 A조는 오만, 카타르, 사우리아라비아가 함께 구성됐다. 한국은 중동의 거센 모래바람을 뜷고 런던행 비행기에 타야한다. 한국은 이번 본선진출로 7회 연속 본선진출을 노린다.
홍명보 감독은 오만전을 선제골로 승부를 결정지을 전망이다. 한국이 선제골을 넣는다면 원래 전략대로 승부를 끌고 갈 수 있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 선제골을 내준다면 한국은 오만에 끌려다닐 위험이 있다. 홍명도 감독은 “먼저 실점하면 위축될 수 잇다”며 “2차 예선과 평가전을 치르는 동안 그런 장면들이 나왔는데 신경쓰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선제골을 비롯해 골폭풍을 기대할 공격자원이 풍부한다. 지난 6월 오만과의 평가전에서 2골을 몰아친 공격수 배천석(빗살 고베)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고무열(포항), 김민우(사간도스), 조영철(알비렉스 니가타) 등 순간적인 역습에 성공한다면 다득점도 가능하다.
/sunsh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