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IT포럼은 코트라, 주중 주한 대사관, 중국공업화신식화부 과기사장의 축하에 이어 인천정보산업진흥원(IITPA) 원장, 중국 전자정보산업연구소(CCID) 원장의 주제연설, 양국의 유망IT기업들이 스마트시티, 클라우드 컴퓨팅, 삼망융합 분야의 발표가 있었다. 행사의 꽃인 전시상담회에서는 우리IT기업 35개사와 중국 바이어 350여개사가 사전 주선된 1:1 미팅을 진행했다.
중국은 2011년 12.5규획(12차 5개년 개발계획)에서 IT분야에서는 차세대 이동통신, 인터넷, 3망 융합(방통융합: 전화, 통신 인터넷선의 융합을 말함), 사물통신(Machine to machine:M2M), 클라우드 컴퓨팅,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정보서비스를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한-중 IT포럼의 발표 주제는 여기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전시상담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참가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단순히 제품이 거래되는 시장이 아닌 한-중 IT산업의 전략적 협력이 강화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됐다.
코트라의 중국 ICT 로드쇼는 2009년에 시작한 이래 올해로 3번째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개최지인 베이징뿐 아니라 중국 전역에서 모인 350명의 IT바이어가 참여했다. 우기훈 코트라 해외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의 최대 IT 마켓인 중국은 이제 개방과 공유의 시대를 맞아 IT 선발국 한국과의 협력을 더욱 중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특히 모바일 분야 등 신성장 IT 산업 분야의 심도 있는 상담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