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주재,“8월 고용 지표만 보면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이 튼실해지고 있다는 반갑고 힘이 나는 소식이 아닐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실업률도 3.0%로 세계 최저 수준이며 청년실업률도 전체적으로 개선되면서 고용 훈풍이 확산되고 있다”며 “고용은 경제정책의 최종목표이자 서민생활 안정의 근간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고용이 개선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우리나라 경제전망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아시아개발은행(ADB)가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6%에서 4.3%로 조정했고 국제통화기금(IMF)도 성장률 전망을 4.5%에서 4.0%로 낮췄다”고 말했다.
특히 박 장관은 일희일비(一喜一悲)를 경계했다. 그는 “기관마다 경제전망에 차이를 보이는데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이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인천공항 관제시스템 마비·비상 정전 등 국가 기본 인프라에서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박 장관은 안타까움을 보였다.
한편, 이날 안건은 2012년도 예산안 중 미래대비 부문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농협 사업구조 개편에 대한 정부 지원방안도 상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