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형 연구원은 “9월 들어 국채선물 만기와 FX롤오버 변수로 유럽발 불안요소에 단기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선물 만기 이후 은행 포지션 급변은 자금여건에 대한 기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스 자금지원 방안과 유럽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 등 일련의 정책행보에 따라 포지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글로벌 자금공급 확대 가능성에도 장기물 수급 강도는 약화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그간 장기물 강세가 역외 투자자 리스크 관리 일환이었다면 이제는 그러한 수요는 약화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내 기관 캐리 수요 약화 등 장기보다는 단기물 매칭과 2년 내외물 수급 강도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전반적인 금리 되돌림 현상보다 커브 스티프닝과 저가매수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점쳤다.
이 연구원은 “수급 변수는 금리를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만 환 관련 리스크를 경험으로 강세폭이 제한될 것”이라며 “선물 롤오버 마무리 등으로 저평 확대와 장단기 스프레드 확대 시도가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