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기자)지난해 토니상 6관왕을 차지한 연극 ‘레드’(Red)가 다음 달 국내 무대에 오른다.
오는 10월 14일부터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선보이는 '레드' 는 오경택 연출로 배우 강신일과 강필석이 2인극으로 펼친다.
극중 배경은 1958년 뉴욕의 한 스튜디오. 마크 로스코는 고급 레스토랑 ‘포시즌’의 의뢰를 받고 벽화를 그려주게 된다.
그러던 중 조수를 자처하며 나타난 ‘켄’은 거액을 대가로 그림을 그리는 로스코에게 예술성과 상업성의 경계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로스코를 자극하기 시작한다.
이 연극은 2009년 12월 영국 런던에서 초연된 뒤 이듬해인 2010년 4월 미국 브로드웨이로 건너가 그해 제64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연극 부문 최우수 작품상, 남우조연상 등 6개 부문을 석권했다. 공연은 11월 6일까지.티켓은 전석 4만4천원. 1544-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