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미술책에 나온 '입체회화'작가 손봉채 개인전

2011-09-2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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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사비나미술관서 31점 전시..어린이 청소년 작품 제작 프로그램 마련

이민자 Migrants, 184x94cm, 폴리카보네이트 위에 유화, 2011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방탄 유리 입체회화' 작가 손봉채가 서울 사비나미술관에서 21일부터 13회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이주민의 삶을 담은 '이산(離散)의 꿈'을 주제로 입체회화 31점을 선보인다.
작품은 캔버스가 아니라 방탄유리 재질인 폴리카보네이트로 제작했다. 0.2㎜ 두께의 폴리카보네이트 다섯 장을 겹친 후 LED 조명으로 비춰 입체적인 느낌을 강조됐다.

레이어를 이용한 입체회화 기법은 2009년 중학교 미술책에 새로운 회화기법으로 수록됐고 특허청의 특허를 받았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 아름다운 나무와 숲속 풍경에 담긴 부유하는 이주민의 삶 이야기를 담아냈다.

사비나미술관은 이번전시와 함께 국내 미술관 처음으로 스팀(STEA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and Mathematics)교육을 도입, 어린이 청소년대상 연계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10월 1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그림이 입체로 변해요'란 제목으로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 입체회화를 제작해볼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된다.전시는 10월 23일까지. (02) 736-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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