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의 마쥔(馬俊)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새롭게 제기된 경기부양책은 지난 2008년의 경기부양책에 비해 보조금 지원과 개인소비 활성화 방안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은행 보고서는 중국이 부양책에 나설경우 경기부양책 총액은 지난 2008년에 발표한 4조 위안(당시 한화 80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중국정부가 새 경기부양책을 내놓는 주된 이유에 대해 인플레이션 진정과 경기 하강에 따른 사회 불안정을 꼽았다. 또한 중국의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과 유럽의 불경기가 중국 수출무역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보고서는 2012년 1분기에 중국경제의 성장률이 전년동기 대비 7.3%까지 후퇴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와관련 또다른 경제학자들은 현재 중국의 인플레이션, 자산가격 버블, 은행의 부실자산 확대 등을 고려할때 정부가 새로운 경기부양책을 내놓는 것이 쉽지 않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