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 中 경기부양책 다시 나설것

2011-09-2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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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뱅크 보고서는 세계경제가 더블딥에 빠지면 중국정부는 보조금 지원과 소비 활성화 등을 통해 4조6500억 위안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도이치뱅크의 마쥔(馬俊)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새롭게 제기된 경기부양책은 지난 2008년의 경기부양책에 비해 보조금 지원과 개인소비 활성화 방안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은행 보고서는 중국이 부양책에 나설경우 경기부양책 총액은 지난 2008년에 발표한 4조 위안(당시 한화 80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중국정부가 새 경기부양책을 내놓는 주된 이유에 대해 인플레이션 진정과 경기 하강에 따른 사회 불안정을 꼽았다. 또한 중국의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과 유럽의 불경기가 중국 수출무역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보고서는 2012년 1분기에 중국경제의 성장률이 전년동기 대비 7.3%까지 후퇴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와관련 또다른 경제학자들은 현재 중국의 인플레이션, 자산가격 버블, 은행의 부실자산 확대 등을 고려할때 정부가 새로운 경기부양책을 내놓는 것이 쉽지 않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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