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는 올해 조세수입을 226조9000억원(국세 187조6000억원·지방세 49조2000억원)으로 예상했지만, 세수 호조로 총 231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박 장관은 "오늘(20일) 이런 수치를 담은 2011년 국세 세입예산안을 발표하려고 했지만, 다음주 내년 예산안과 함께 발표하려고 했었다"면서 5조원 세수 증액을 발표했다.
조세부담률 적정 수준에 대해서는 "명확한 기준은 아니겠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조세부담률을 25%로 봤을 때 우리나라가 80% 수준에 있고 구매력기준(PPP) 국민소득도 80% 수준"이라며 현행 19%대의 조세부담률이 낮은 편은 아니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