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감> 참모총장관사 운영위해 연평균 1억원 집행

2011-09-2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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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육ㆍ해ㆍ공군이 간부들의 열악한 주거 형편과 달리 그다지 자주 이용하지 않는 참모총장용 서울관사를 운영해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방위 안규백(민주당) 의원은 20일 국방부ㆍ합참에 대한 국정감사 질의자료를 통해 “군 간부들의 관사입주율은 61% 수준에 불과한데도 각 군 참모총장은 평균 314평대(육군 321평, 해군 342평, 공군 279평)의 관사를 계룡대와 서울 2곳에서 각각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특히 각 군 총장의 서울공관 사용빈도가 연평균 36회(육군 46회, 해군 37회, 공군 26회)에 불과한데 관사를 유지 관리하기 위해 16명의 관리병력을 운용하고 연평균 1억원 이상의 예산을 집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육군은 용산구 한남동에 1061㎡ 규모의 관사를 운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2800만원의 예산을 집행했다. 관리인원은 3명.

해군은 동작구 대방동 1129㎡의 관사에 지난해 1600만원을 운용 유지비로 집행했고 관리인원은 4명이다. 대방동의 공군총장 관사는 921㎡으로 지난해 600만원의 운용유지비를 집행했고 9명이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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