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 안규백(민주당) 의원은 20일 국방부ㆍ합참에 대한 국정감사 질의자료를 통해 “군 간부들의 관사입주율은 61% 수준에 불과한데도 각 군 참모총장은 평균 314평대(육군 321평, 해군 342평, 공군 279평)의 관사를 계룡대와 서울 2곳에서 각각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특히 각 군 총장의 서울공관 사용빈도가 연평균 36회(육군 46회, 해군 37회, 공군 26회)에 불과한데 관사를 유지 관리하기 위해 16명의 관리병력을 운용하고 연평균 1억원 이상의 예산을 집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육군은 용산구 한남동에 1061㎡ 규모의 관사를 운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2800만원의 예산을 집행했다. 관리인원은 3명.
해군은 동작구 대방동 1129㎡의 관사에 지난해 1600만원을 운용 유지비로 집행했고 관리인원은 4명이다. 대방동의 공군총장 관사는 921㎡으로 지난해 600만원의 운용유지비를 집행했고 9명이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