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위·김초롱 美-유럽 여자골프 대항전 출전

2011-09-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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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 대항전인 2011 솔하임컵 대회가 23일(이하 현지시간) 아일랜드 미스의 킬린 캐슬 골프장에서 열린다.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1990년 처음 시작돼 지금까지 8승3패로 미국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대표팀은 2005년, 2007년, 2009년 연속으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번 대회에 참가했던 미셸위(위성미·22·나이키골프)와 김초롱(27) 등 두 명의 교포 선수들이 미국 대표로 출전한다.

포인트 랭킹 6위인 위성미가 먼저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김초롱은 지난달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솔하임컵 포인트 랭킹 10위를 지켜 대표팀에 승선했다.

위성미와 김초롱은 2009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열린 대회에도 출전해 미국의 3연승에 기여했다.

특히 위성미는 혼자 승점 3.5를 벌어들여 가장 많은 점수를 따냈고, 김초롱은 폴라 크리머와 함께 3점을 따냈다.

유럽 대표팀에서는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이 부단장으로 나선다.

첫 이틀간은 미국과 유럽을 대표하는 12명씩, 총 24명이 하루 네 차례에 걸쳐 포볼과 포섬 게임을 한 뒤 마지막 날에는 12명이 일대일로 맞붙는 매치플레이 경기를 한다.

포볼은 둘이 한 팀을 이뤄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홀마다 좋은 점수를 그 팀의 점수로 정하는 것이고, 포섬은 둘이 공 하나로 경기를 하는 플레이다.
이긴 팀에 1점을 주고 비기면 0.5점을 얻게 된다.

총 28점 가운데 지난 대회 우승팀은 14점, 지난 대회 준우승팀은 14.5점 이상을 획득해야 이긴다.

유럽 대표팀은 1번홀에서 시작하고 미국 대표팀은 10번홀에서 티오프를 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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