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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3-짧은 다리의 역습' [사진=MBC] |
19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3-짧은 다리의 역습'(극본 이영철 조성희 홍보희 장진아 백선우/연출 김병욱, 김영기, 조찬주)은 부도를 맞은 안내상 가족이 빚쟁이들을 피해 도망가는 이야기가 첫 전파를 타며 코미디와 액션, 드라마가 어우러진 시트콤의 시작을 알렸다.
아내 유선의 생일날, 아들 종석(이종석 분)의 아이스하키 시합날, 유학간 딸 수정(크리스탈 분)이 엄마 생일 때문에 귀국한 이날, 내상(안내상 분)은 동업자 친구의 배신으로 부도를 맞는다.
내상은 빚쟁이들을 피해 폐차 직전의 승합차를 타고 마사지가운 차림의 아내, 시합중인 아들, 귀국한 딸을 태우고 무작정 도망치는 장면이 전개됐다.
이후 내상의 가족은 초코파이로 유선의 생일케이크를 대신하며 조촐한 파티를 한다. 마지막 부분에서 촛불을 대신한 폭죽이 터져 내상의 엉덩이에 꽂히면서 내상이 밤하늘로 날아오르는 것으로 '하이킥3'의 1회가 마무리됐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시트콤" "오래 기다린 보람이 있다" "방송 시간이 짧아서 그런지 극 전개가 너무 빠른 듯 하다" "좀 어수선하다" 등 극과 극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