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연행사는 해로즈 백화점 주방용품 판매장에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매일 2회씩 실시된다.
이는 지난 3주간 주영한국대사관과 농림수산식품부 주최, aT와 한식재단 주관으로 이뤄진 백화점 내 한식메뉴 판매에 이은 후속행사다.
5성급 호텔 출신의 한식 요리사가 직접 불고기, 갈비, 도미찜, 파전 등 인기메뉴를 시연하며 행사는 첫날부터 성황을 이뤘다.
모여든 고객들은 요리가 완성되는 순간에는 박수를 보내기도 하고, 시연회 이후에는 만들어진 요리를 함께 시식하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최근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도미찜을 처음 먹어본 영국인 엠마(Emma) 씨는 “도미찜의 조리법이 매우 궁금했는데 시연회가 있다고 해서 다시 백화점을 찾았다”고 말했다.
앤(Ann) 씨도 “친구들과 푸드코트에 들렀다가 한국의 갈비요리를 맛보고 스테이크와 또다른 맛에 반했다”며 “가족들에게도 직접 요리를 해주고 싶어서 오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시연행사에서는 우리 식재료와 유럽수출이 유망한 한국의 주방용품, 식기류 등을 함께 소개함으로써 한식 홍보차원을 넘어서 한식세계화가 우리 농산물과 주방용품의 시장개척과 연계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