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차관 北 지하자원으로 대물상환하자”

2011-09-19 19:17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오는 2012년 6월로 다가온 대북차관을 북한의 지하자원으로 ‘대물상환’ 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19일 발표한 국정감사 보도자료에서 “내년 상반기에 만기가 도래하는 대북차관에 대해 북한이 지하자원 등 현물로 상환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선영 의원은 “식량차관 7842억원, 철도자재장비 1492억원, 경공업원자재 747억원, KEDO 대출 1조3744억원 등 총 2조3827억원에 달하는 대북차관에 대해서 정부가 아무런 주장도 하지 않고 그냥 지나가는 것은 북한을 영원한 ‘불량국가’로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7000조 원에 달하는 북한의 지하자원으로 현물 상환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북한은 천지개벽을 해도 2조원에 달하는 차관을 현금으로 상환할 능력이 없다”며 “북한에 매장된 약 360여 가지의 광물자원 중 경제적 가치가 있는 철광석, 석탄, 구리, 금, 아연 등의 자원 200여 가지 외에도 황해도 앞바다에 약 50억~430억 배럴의 원유가 매장돼 있고, 그 가치는 아직 추정치도 나와 있지 않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