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섭 방통위 상임위원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ITU 기후변화 심포지엄’에서 환영사를 통해 “ICT 포럼을 설립해 그린 ICT 정책의 개발과 효과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통위는 “포럼은 그린 ICT가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포럼을 통해 세계 각국의 관련 기구와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그린 ICT의 국제적인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ITU 기후변화 심포지엄은 방통위 국립전파연구원과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공동 주최했다.
유럽연합(EU)의 피에르 체스넷 그린 ICT 정책 담당관은 주제발표를 통해 EU의 기후변화 에너지 대응 정책을 소개하고 “다음 달 ICT 제품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평가, 검증하는 제도의 시범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의 KT는 그린 KT-그린 코리아 프로젝트를 통한 탄소배출량 절감 성과를 알렸으며 프랑스텔레콤은 ICT 분야 저탄소 평가 표준화 현황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