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매제한 완화에 청약 기대감 ‘후끈’

2011-09-1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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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지역 중소형 분양단지 눈길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수도권 내 과밀억제권역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1~3년으로 줄어듦에 따라 수혜단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국토부에 따르면 공공택지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은 5년에서 3년, 85㎡ 초과 주택은 3년에서 1년으로 각각 줄어든다. 민간택지의 85㎡ 이하 주택은 85㎡ 초과와 마찬가지로 3년에서 1년으로 완화된다.

과밀억제권역은 서울시를 비롯해 인천시(강화군·옹진군 등 일부 제외), 경기도 수원시· 과천시·의정부시·구리시·하남시·고양시 등이다.

이 지역 분양 아파트를 산 계약자들은 앞으로 아파트 계약후 1~3년이 지나면 분양권을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게 됐다.

전문가들은 분양권을 살 때 선호도 높은 지역의 중소형을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개발호재와 교통여건 개선이 기대되는 지역도 분양권 프리미엄을 기대해 볼만하다고 조언했다.


◇전매제한 완화 혜택 연내 분양단지

서울에서는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이 동대문구 답십리동 178일대 답십리16구역을 재개발한 ‘답십리 래미안위브’를 이달 중 분양한다. 총 2652가구(임대 453가구 포함) 규모로 일반분양분은 957가구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2호선 신답역 및 1호선·중앙선 환승역인 청량리역이 가깝다.

GS건설은 영등포구 도림16구역을 재개발한 물량인 ‘도림아트자이’를 9월에 선보인다. 전용 59~143㎡로 구성되며 29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과 영등포역과 신도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인천시 계양구 귤현동에서는 동부건설이 ‘계양 센트레빌 2차’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45㎡ 규모로 구성되며 총 71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귤현역과 도보 5분 거리이며 인천공항철도와 인천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계양역과도 가깝다. 인근에는 10월 완공 예정인 경인아라뱃길에 위치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풍림산업과 오는 11월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일대 부평 5구역에서 ‘부평 5구역 래미안·아이원(가칭)’ 아파트를 선보인다. 총 1381가구 규모로 전용 59~114㎡ 57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중교통과 도로가 잘 구비돼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경기도 수원시에서는 대우건설이 입북동 일대에 이달 말 서수원 레이크 푸르지오 136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84㎡ 중소형 위주로 예정분양가는 3.3㎡당 740만원대부터다. 단지 바로 앞에 왕송호수공원이 조성돼 일부세대는 호수조망도 가능하다. 과천~봉담 고속화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수인산업도로 등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

현대산업개발은 부천시 약대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부천약대 아이파크’를 9월에 분양한다. 총 1613가구 중 425가구를 일반공급하며 전용면적 59~176㎡로 구성된다.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인근에 들어설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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