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에 따르면 크레디스위스는 이날 성명에서 1억5000만 유로(약 2330억원)를 지불하고 "독일 뒤셀도르프 검찰청과 크레디스위스 은행 직원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 짓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크레디스위스는 이번 합의가 "복잡하고 장기적인 법적 분쟁을 피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뒤셀도르프 검찰청은 스위스 2위 은행인 크레디스위스 은행 직원들이 독일인 1100명의 탈세를 도왔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독일내 13개 지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압수수색은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당국이 제보자로부터 스위스 은행 계좌를 이용한 탈세 자료가 담긴 CD를 250만 유로에 사들인 이후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