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주승용 의원은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하고 이 같이 밝혔다.
삼성증권은 2007년 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총 18분기 동안 1등을 8회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7회), 대신증권·동양종합종금증권(각 6회), 키움증권(5회)이 그 뒤를 이었다.
평균점수 기준으로는 대우증권이 평균 82.86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키움증권(82.38), 미래에셋증권(82.28), 삼성증권(82.04), 동양종합종금증권(81.96) 순이었다.
위탁운용사의 경우 200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9회의 반기 평가 결과 코스모자문이 1등을 9회 차지해 최다를 기록했으며, 평균점수로는 신한BNP자산이 77.08점으로 1위에 올랐다.
주 의원은 “최근 감사원 감사 결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에 대한 도덕한 문제가 드러났다”며 “평가 절차와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신뢰를 강화할 수 있으므로 향후 공단은 단계적으로 공개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