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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는 가수다' 캡처/룬컴 제공] |
18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서는 '가수들이 부르고 싶은 노래’라는 주제로 7라운드 1차 경연이 펼쳐진 가운데 윤민수는 선배가수인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로 깜짝 놀랄만한 무대를 펼쳤다.
윤민수는 무대 전 인터뷰에서 ‘님은 먼 곳에’를 통해 “가면 갈수록 극으로 치닫는 소심한 남자의 아쉬움. 소심했던 남자가 갈수록 점차 미쳐가는 느낌을 표현할 것이다”라고 밝히며, 애절한 도입부에서 두 번의 전조를 거치면서 끝으로 갈수록 점점 미쳐가는 남자의 모습을 표현하듯 에너지를 쏟아내며 열광적인 무대를 선보여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다.
특히, 윤민수는 무대 시작 전 대기실에서 의료기기인 레블라이저까지 동원하며 목을 가다듬는 등 극도의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무대에 오르자 전보다 한층 여유로워진 모습과 함께 자신만의 독특한 보이스로 관객들의 넋을 잃게 만들었다.
윤민수의 무대를 접한 매니저들과 동료가수들 및 자문위원단들은 “나가수의 ‘숨은 진주’다”, “젊은 가수의 색다른 표현이었다”, “절제된 표현력이 좋았다”등 호평을 아끼지 않기도 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 역시 “너무 감동적이었다”, “마지막에 닭살 돋았다”, “역시 폭발하는 가창력의 소유자”, “무대에서만큼은 진짜 남자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민수는 이번 경연에서 ‘님은 먼 곳에’로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5위를 차지하며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힌 가운데 다음 경연에서는 어떤 변신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agnes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