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1500억원 규모 국내주식 장기투자형 신설

2011-09-1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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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우정사업본부가 성장가능성이 높지만 저평가된 주식에 장기투자해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국내주식 장기투자형’을 신설하고 15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장기투자형’은 순수성장형 등 기존 유형이 분기별 평가 결과에 따라 추가 자금 위탁 및 회수를 하는 것과 달리 평가기간 유예를 통해 장기 투자종목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정사업본부는 8월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를 통해 5개 운용사를 선정하고 1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신한BNPP자산운용, 아이투자신탁운용, 알리안츠자산운용, SEI에셋코리아자산운용, 코스모투자자문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치밀한 분석을 통해 최초 투자종목을 구성, 매수와 보유(Buy & Hold) 전략을 구사할 수 있도록 회전율을 제한하는 등 운용사 장기투자를 유도할 방침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 투자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평가 유예기간 이후 면밀한 투자성과 분석을 거쳐 우수 운용사와 부진 운용사간 펀드 이관, 추가 자금 집행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국내주식 장기투자형’신설로 우정사업본부 예금자금의 주식 투자 유형은 보다 다양화되고 향후 수익률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외국인 투자매매에 따라 급등락을 보이는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완화하고 장기투자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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