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태원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9월 현재까지 전국에 220개 조직, 5451명의 조직폭력배가 활동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898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498명), 전북(484명), 부산(397명), 경북(394), 경남(349) 등의 순이였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8년 221개파 5413명, 2009년 223개파 5450명, 2010년 216개파 5438명으로 집중단속에도 그 수가 비슷했고 오히려 올해는 4개 폭력조직, 13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최근에는 조폭들이 코스닥 상장기업을 인수해 회사자금을 빼돌리거나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하며 법망을 피하고 있다”면서 “서민을 위협하는 조직폭력 범죄근절을 위해 경찰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