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석 ANZ 서울지점 대표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오세아니아 최대은행인 호주뉴질랜드(ANZ)은행이 서울지점 신임 대표로 김기석 씨를 임명했다.
ANZ은행은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Bank of America Merrill Lynch)의 한국 자본시장 대표와 한국 지점장을 역임한 김기석(42) 씨를 서울지점 신임 대표로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감독당국 승인이 나면 10월 1일부터 ANZ은행 서울지점 대표직을 수행하게 된다.
질 플란테(Gilles Planté ) ANZ은행 동북아시아, 유럽 및 미국 지역 대표는 "김 신임 대표는 한국에서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자본시장 분야에서 뛰어난 경력을 쌓은 금융계 리더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며 "ANZ은행이 한국시장에서 기업금융 부문의 '의미있는 성장'을 목표로 하는 때 김 신임 대표를 맞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ANZ은행은 금융기관, 다국적기업 등 다양한 한국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국에 투자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아태지역·호주·뉴질랜드·유럽 및 북미 지역 등 ANZ은행이 보유한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1978년 서울에 최초로 지점을 연 ANZ은행은 한·호 무역규모가 연간 8000억 호주 달러(약 911조원) 이상인 상황에서 한국시장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또한 기업고객 기반구축, 자본시장, 트랜잭션뱅킹(Transaction Banking), 특수금융(Specialised Lending) 부문에서 상품 확대 및 아태지역 역내 연결성을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